서울--(뉴스와이어)--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eoul Metr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영화제)의 본선 경쟁 진출작이 확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8편 등 총 43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작품 공모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1709편이 출품됐다. 부문별로는 국제경쟁 1521편, 국내경쟁 134편,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54편이 접수됐다.
국제경쟁과 국내경쟁은 자유 주제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기존 ESG 특별경쟁을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으로 개편했다. 지하철 이용 안전, 역사 및 열차 내 안전문화, 대중교통 이용 질서, 시민 안전 의식 제고 등 일상 속 안전을 주제로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창의적인 영상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에는 총 54편이 출품됐다.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안전 메시지를 짧은 영상에 담은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모든 출품작은 지하철이라는 상영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210초 이내로 제작됐으며, 소음이 있는 지하철 환경에서도 관객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리 없이 감상해도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9월 24일부터 서울지하철 곳곳에서 본선작 상영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오는 9월 24일(목)부터 10월 23일(금)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및 5~8호선 행선 안내 게시기와 광화문역 미디어보드를 비롯해 영화제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본선 진출작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관객투표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 6편을 선정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내경쟁 대상 상금은 지난해보다 100만원 증액된 300만원이다.
국내경쟁은 대상(300만원), 우수상(100만원), 관객상(100만원), 국제경쟁은 대상(200만원)을 시상한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에서는 대상(200만원)과 우수상(100만원)을 선정하며, 관객 심사 50%와 전문가 심사 50%를 반영한다.
서울에서 바르셀로나·코펜하겐까지 이어지는 ‘210초 영화’
최종 수상작은 서울을 넘어 해외 관객들과도 만난다. 영화제의 국제 교류를 통해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2010년 시작된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 영화제로, 시민들이 출퇴근길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하철 공간을 영화 상영의 무대로 확장해 왔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코펜하겐 등 해외 영화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국내외 초단편영화의 교류와 상영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E-CUT 제작지원작, 전영현 감독 ‘하한가’ 선정
한편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에서는 전영현 감독의 ‘하한가’가 올해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7일 마감된 시나리오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하한가’ 전세자금 5000만원을 주식에 넣었다가 계약 당일 하한가를 맞은 예비 신부가 예비 신랑에게 이를 들키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코미디작품이다.
‘하한가’에는 그룹 EXID 출신 가수 겸 배우 솔지가 연기자로 참여한다. 솔지는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안전송’ 영상에도 참여했으며, 해당 영상은 현재 송출 중이다. ‘하한가’는 제작을 거쳐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일정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지하철 역사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본선 진출작과 관객 투표,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제지하철영화제 공식 누리집(https://sm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소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초단편은 더 짧게, 단편은 더 길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해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단편 영화인들의 토양을 강화해 영화를 시작하는 감독에서 특별한 감독으로 세상을 빛내는 길을 마련한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문화 발걸음이 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