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인, 사이버 보안 위기 속 디지털 면역 시스템 구축 위해 1억유로 투자 유치

2025-12-19 17:50 출처: 엑세인

Gianni Cuozzo, Founder & CEO, Exein

서울--(뉴스와이어)--연결형 기기를 위한 임베디드 사이버 보안 분야의 유럽 선도 기업 엑세인(Exein)이 19일 1억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2025년 한 해 엑세인이 조달한 누적 투자금은 총 1억7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는 블루 클라우드 벤처스(Blue Cloud Ventures)가 주관했으며, HV 캐피털(HV Capital), 인트레피드 그로스 파트너스(Intrepid Growth Partners), 지오데식 캐피탈(Geodesic Capital), J.P. 모건(J.P. Morgan)이 참여했다.

엑세인의 빠른 성장세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확대되는 동시에, 기존의 경계 기반 방어 방식에서 벗어나 연결된 기기 자체에서 보안을 구현하려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엑세인의 임베디드 보안 플랫폼은 이미 에너지, 헬스케어, 국방,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자동화, 반도체, 로봇공학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15억 대 이상의 기기를 보호하고 있다. 엑세인은 신규 기술 출시와 활성 기기 수의 증가, 기기 단위 보안에 대한 규제 강화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보호 대상 기기 수가 2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아시아태평양 진출로 성장률 두 배 달성

이번 투자 유치는 2025년 7월 진행된 7000만유로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이후 이어진 후속 투자다. 엑세인은 당시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2026년 초 타이베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 속도를 높였다. 엑세인은 올해 전년 대비 매출이 5배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0%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텍(Mediatek)과 콘트론(Kontron) 등 주요 제조사와 칩셋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기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엑세인의 기업 가치는 7월 투자 유치 이후 이번 추가 투자까지 5개월 만에 약 두 배로 상승했다. 이는 엑세인의 뛰어난 상업적 성과와 더불어 기기 단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혁신·인수합병·차세대 AI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

엑세인이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에는 지분 투자와 더불어 J.P. 모건이 주선한 금융 지원이 포함돼 있다. 엑세인은 해당 자금으로 다음과 같은 전략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 아태 지역 및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

· 2026년 유럽과 미국에서 추진 예정인 다수의 인수합병(M&A) 프로그램 지원

· 온디바이스 AI와 대형언어모델(LLM)을 위한 AI 기반 보호 기능을 포함해 연결형 기기를 위한 차세대 임베디드 런타임 보안 기술 고도화

연결된 세계를 위한 디지털 면역 시스템

사이버 공격이 병원과 공항을 마비시키고 교통 시스템을 교란하며 공급망을 위협하는 등 물리적 영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제조사들은 기존의 경계 기반 방어에서 벗어나 기기 자체에 보안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엑세인의 플랫폼은 AI 기반 런타임 보안을 펌웨어 내부에 탑재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더라도 기기가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모델은 제조사가 전체 공급망 전반에서 한층 더 정밀한 무결성과 출처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RED 3.3, 향후 시행될 EU 사이버 복원력 법안(Cyber Resilience Act), 미국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US Cyber Trust Mark)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한 준수도 보장한다. 연결형 기기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공격 대상으로 부상한 가운데, 엑세인은 임베디드 런타임 보안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잔니 쿠오초(Gianni Cuozzo) 엑세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엑세인의 빠른 성장 속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엑세인은 불과 1년 만에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고, 보호 대상 기기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임베디드 런타임 보안 공급업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신규 자금은 2026년 성장 속도를 더 높이고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 전략을 지원하는 동시에, 최근 약 10년간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진전 가운데 하나로 평가될 차세대 런타임 보안 기술을 선보이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저 추앙(Caesar Chuang) 엑세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담당 부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아태 지역 전반에서 엑세인의 사업적 입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2026년 타이베이 사무소 개설과 함께 다양한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시장 내 역할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미 라할(Rami Rahal) 블루 클라우드 벤처스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는 “엑세인의 사명은 오늘날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며 “기기 내부에 지능형 실시간 방어를 구현하는 엑세인의 접근 방식은 사이버 공격이 물리적 세계로 번져가는 상황에서 시장에 필요한 가장 정확한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향후 10년간 글로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면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엑세인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맥스 하우어(Max Hauer) J.P. 모건 혁신 경제 금융 부문 전무는 “연결형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현대 사회 인프라의 회복탄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엑세인은 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는 다음 단계에서도 회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웹사이트: https://www.exein.io

· 링크트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exein

· X : https://x.com/Exein_io

엑세인 소개

엑세인(Exein)은 이탈리아 로마에 본사를 둔 임베디드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으로, 독일, 대만 및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엑세인은 기기 소프트웨어 내부에 AI 기반 런타임 보안을 직접 적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자동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반도체, 항공우주, 로봇공학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10억 대 이상의 기기를 보호하고 있다. 엑세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7000만유로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와 1억유로의 추가 자금을 포함해 총 1억7000만유로를 조달했다.

웹사이트: https://www.exein.io/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