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6.18 쇼핑 페스티벌 로고
서울--(뉴스와이어)--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 플랫폼 내 판매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신속 결제 도입과 공급망 서비스 향상 등 새로운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은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발생한 주문에 대해 판매자에게 대금을 즉시 이체해 판매자의 사업 운영에 유동성, 유연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6.18 쇼핑 페스티벌 사전 판매 기간 구매를 확정한 소비자의 사전 판매 보증금 약 100억위안(약 1조8600억원)을 플랫폼 내 판매자에게 미리 지급했다. 실제 주문이 이뤄지는 6월 1일부터 판매자는 최대 1000억위안(약 18조6000억원)의 미납금을 받게 된다. 티몰 글로벌 역시 크로스보더 판매자에게 6월 한 달간 발생한 주문 건에 대해 최대 40억위안(약 744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해 지급 정산 기간을 20일 이상 단축했다.
신속한 주문 처리, 배송을 위해 공급망 효율성도 개선했다.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는 중국 전역 21개 도시에서 재고 계획부터 창고 관리, 배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판매자가 재고를 최적화하고 빠르게 주문 배송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차이냐오는 판매자를 위해 100만㎡의 창고 공간과 500만㎡ 크기의 주변 창고를 제공했다. 또 코로나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중단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몰 글로벌과 협력, 판매자가 재고를 여러 창고에 분산 보관하고 원클릭으로 창고 간 재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타오바오, 티몰 및 티몰 글로벌은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판매자를 구제하기 위해 배송 지연 보고 방식과 소비자 환불 요청 처리 유예 기간 연장 등 판매자 면책 제도를 도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자 교육 플랫폼 타오바오 에듀케이션(Taobao Education)은 6.18 쇼핑 페스티벌을 주제로 콘텐츠 마케팅, 멤버십 운영 교육 등 비즈니스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실시간 스트리밍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요즘 같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공급망과 물류 안정성 확보가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운영에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티몰에서 쌀을 판매하는 왕슈왕(Wang Shuang) 라이스마스터(Rice Master) 대표는 “중국 북동부에 있는 생산 공장만으로는 대규모 행사 기간 급증하는 중국 전역의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차이냐오를 활용하면 배송지에 가까운 창고에 미리 재고를 저장할 수 있어 물류 효율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분기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팬데믹이 재확산되자 판매자와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알리바바의 플랫폼 역량을 총동원한 바 있다. 2022년 4월 상하이 봉쇄 기간 알리바바의 대형 할인마트 선아트(Sun Art),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셩 등을 통해 상하이 주민 대상 생필품 공급과 배송을 지원했으며 수천명의 배달 인력을 인근 도시에서 상하이로 급파했다.
알리바바 그룹 개요
알리바바 그룹의 미션은 어디서든 거래하기 쉽게 만드는 것으로, 102년 이상 영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3월 마감 회계연도 기준, 총 매출액은 56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