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1학기 사이버한국외대와 일본 교류대학 간 실시간 화상 강의 장면
서울--(뉴스와이어)--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해 11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2024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선정돼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개국 6개 교류 대학에 한국어 강의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은 국내-해외 대학 연계 또는 해외 대학 간 컨소시엄을 통해 실시간 또는 VOD형 온라인 강의 및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2021년에 이어 2022~2024년에도 웹 기반 콘텐츠(VOD 강의)로 수업을 시행하는 학교로 선정돼 3년간 해외 교류 대학에 다양한 한국어 강의 콘텐츠를 정규 과목으로 제공하고, 이를 협력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26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 동아대학교, 캄보디아 바티에이 국제대학 등 3개 대학에서 2022학년도 1학기 과정이 시작됐으며 4월 9일부터는 일본 메지로대학, 니가타현립대학, 니가타국제정보대학 3개 대학의 봄 학기가 시작됐다.
사이버한국외대와 각 대학은 새 학기 개강을 맞아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개강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이번 학기 수업 일정 및 방식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 참여하는 베트남 호치민외국어정보대의 딘 란 흐엉(Dhin Lan Huong) 교수는 “사이버한국외대의 한국어 강의가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일본 니가타현립대 안유진 교수는 지난해 학생들이 먼저 온라인 강의를 듣고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으로 과정을 운영해 학습의 효율을 높였음을 강조했다.
또 올 1월 사이버한국외대와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동아대학교 르엉 민 쌈(Luong Minh Sam) 이사장은 “해외 대학의 학생들이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접하고 한국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업 책임 연구원인 사이버한국외대 진정란 입학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팬데믹으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이때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한국어 강의를 해외 대학에 제공하고 여러 대학과 함께 교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개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안에 있는 4년제 원격 대학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세계 3위 언어 교육 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최첨단 온라인 교육 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 과정에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지방 행정·의회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10개 학부·학과와 교양학부가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는 TESOL대학원이 있다.